프랑스 파리 - [미슐랭 1스타] Le Violon d'Ingres(앵그르의 바이올린) 방문 후기(24년 2월)

프랑스가 그래도 미식의 나라로 유명하니

또 언제 가보겠냐 싶어 방문한 미슐랭 1스타 레스토랑

"Le Violon d'ingres"

한국어로 해석하면 '앵그르의 바이올린'

에펠탑 간 김에 가기 좋은 위치에 있고

구글 평점도 높아서 방문해봤음

(참고로 예약은 구글맵 통해서 예약 했음)

 

레스토랑 외관은 이렇게 생겼고

미슐랭 레스토랑이라 한적하고 조용한 곳에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가게들도 많고, 사람도 많은 활기찬 골목에 있었음

 

가게 내부는 미슐랭 레스토랑 답게 매우 고급스럽고

고즈넉하게 되어 있음

내부 사진은 못찍어서 레스토랑 소개 페이지에서 가져왔음

내가 먹은 것은 런치코스 메뉴였고

3가지 65€에 먹었음

그리고 둘이 간 거라 메뉴는 싹다 하나씩 맛보려고 다 달라고 했음

위에 메뉴판은 내가 먹었을 때 메뉴는 아니고 최근 3월에 바뀐 메뉴인 것 같음

금액 참고상 가져와봄

(런치 코스는 주중에만 되고 주말은 안되니 유의)

 

식전 빵 개념으로 나온 양념된 아몬드와 크림슈

사진도 찍기 전에 크림슈에 손이 절로 가는거보니

잘 만들어진 것을 알 수 있음

맛있었다!

그리고 양념아몬드는 딱 맥주 안주였음

 

애피타이저로 나온 성게 크림 스프

위에는 치즈랑 루꼴라가 올라가 있었고

성게가 매우 신선하고 맛있었음

 

요것도 애피타이저인 관자 버터구이

솔직히 여기서 먹은 음식 중 이게 제일 맛있었음

엄청 부드럽고 간도 완벽하다고 볼 수 있음

 

오리 가슴살 스테이크와 배 구이

처음에 무인줄 알았는데 먹어보니 배 였던 가니쉬

오리 가슴살 스테이크도 먹어보면 엄청 부드럽고

소고기 같은 맛이라 맛있게 먹을 수 있었음

그리고 배 가니쉬랑도 매우 잘어울림

이건 가오리?!로 추정되는 생선 스테이크

일전에 후기를 보고 농어스테이크를 기대하고 갔는데

이 시점에 팔고 있던 것은 가오리 스테이크였음

하지만 매우 맛있게 먹었고

아래 깔려있는 매쉬포테이토랑도 잘어울렸음

 

보통 방문한 사람들이 이 집의 하이라이트로 여기는

밀푀유 디저트

달콤한 카라멜 바닐라 소스랑 누네띠네 맛의 디저트였음

영락없이 맛났음

 

요거는 버번위스키 베이스의 크림소스에 약간 푸딩같은 디저트

알콜 맛이 확도는게 알콜 초콜렛 먹는 느낌이었음

그리고 엄청 달았음

개인적으로 밀푀유 디저트보다 이게 훨씬 맛있다고 느꼈음

 

디저트가 워낙 달다보니 시킨 커피

생각보다 여기는 커피 맛집이었던 것 같음

프랑스 통틀어서 마셔본 커피 중 이 집 커피가

제일 맛있었음

 

둘이서 와인까지 시켜서 먹으니 한화로 약 30만원 정도

나온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미슐랭도 경험해보고 맛있는 음식을

가성비 있게 먹어본 좋은 식사였음

그리고 웨이터분들도 매우 정중하고

친절하게 대해주는 것이 느껴지는 곳이었음

 

프랑스 파리 미슐랭 방문하려는 사람이 있다면

추천해줘도 욕 안먹을 곳이라고 생각함

 

그럼 이상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