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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영화 리뷰#2]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 액션으로 조졌다!!_크로우즈 느낌이네?!(NO 스포 후기)

by 당산자 2020.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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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 소개 및 줄거리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DELIVER US FROM EVIL)

감독 : 홍원찬

출연 : 황정민, 이정재, 박정민


태국에서 충격적인 납치사건이 발생하고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을 끝낸 암살자 인남(황정민)은 그것이 자신과 관계된 것임을 알게 된다.

인남은 곧바로 태국으로 향하고, 조력자 유이(박정민)를 만나 사건을 쫓기 시작한다.

한편, 자신의 형제가 인남에게 암살당한 것을 알게 된 레이(이정재).

무자비한 복수를 계획한 레이는 인남을 추격하기 위해 태국으로 향하는데...

처절한 암살자 VS 무자비한 추격자

멈출 수 없는 두 남자의 지독한 추격이 시작된다!


◎ 영 후기 - 스포 NO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추격자', '황해' 등 나홍진 감독 사단에서 작업을 했던 '홍원찬'감독이 만든 영화이다. 아무래도 나홍진 감독과 같이 작업했던 이력 때문인지는 몰라도, 나홍진표 액션 스릴러 느낌의 맥이 이어진 영화였다.

 영화를 보고 나온 후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이 영화가 영화의 초창기 주된 목적인 '영상미'에 비중을 둔 영화라는 것이다. 영상미는 최근 나온 한국 영화 중 수위에 꼽힌다고 생각한다. 특유의 하드 보일드 느낌을 주려는 배경미와 배우들 간의 액션씬에서 나오는 타격감 등을 영상에 아주 잘 담아 냈다고 생각한다. 

 특히 등장 인물 간 격투에서 형상화 된 타격감은 예전에 넷플릭스에서 공개했던 '업그레이드'라는 영화와 일본 영화 '크로우즈 제로'가 연상 되는 부분이다. 두 영화도 내가 애정하는 영화들인데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까지 세 영화의 공통점을 얘기하자면, 바로 아무 생각 없이, 내용의 이해도 크게 필요 없이, 액션씬만 즐기면 되는 영화라는 것이다.(이미 제목만 보고도 추측하신 분들도 계실거다.)

 황정민, 이정재 둘은 '신세계'에서는 의형제로 나오더니, 여기서는 완전 원수지간으로 나온다. 영화 곳곳에선 '신세계' 황정민의 '드루와~'가 연상되는 액션신들이 재미를 더 한다

 액션씬 이외의 매력 포인트를 뽑자면 아무래도 '박정민'이 아닌가 한다. 박정민이 진짜 연기를 엄청나게 잘한다. 말도 안되게 잘한다. 그 전까지 박정민이 연기를 잘한다는 평가에 대해 딱히 그런가?! 라고 생각해 본 적도 없고, 사실 아무 관심도 생각도 없었다. 근데 이번에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 나오는 박정민은 시강 그 자체다. (영화 검색에 박정민 등장인물 모습이 스틸컷으로 안나오는 거보니, 배급사에서 의도적으로 안 해놓은 것 같다.)

 영화 내용적으로는 이 영화도 줄거리 말고는 별 크게 설명할 내용은 없다. 그냥 다 패 버리고, 다 쏴버리고, 다 쑤시고, 다 터트리고, 다 죽여버리는 영화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제목인데 내용은 '다 죽여서 악으로 남았다.'인게 좀 아이러니 하다. 구하는게 있긴 한데, 뭐 그것보단 악으로 남는 비중이 너무 큰게 아닌가 싶다. 

 특히 이정재는 악 중의 악이다. 그래서 매우 맘에 드는 캐릭터였다. 액션영화라면 이런 캐릭터는 필수불가결이다. 이정재가 별로였다는 사람도 꽤 있는 것 같은데, 개인적으론 이정재가 이 영화 다 살렸다고 본다.(feat. 시강 박정민)


◎ 영화 평점 및 추천


★ 영화 평점 3.7/5


말이 필요없는 다 뚜까 패는 액션 영화

'크로우즈', '업그레이드' 이런 액션 영화 애호가들은 바로 보자!

박정민의 눈부신 연기력을 보고 싶은 분들도 강추!!

잔인한 것 싫어하시는 분들은 좀 거북할 수 도 있다.

요새 볼 것 없으니까, 강철비2랑 다만악 이랑 고민중이라면 그냥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보세요!!


(흠... 갑자기 에디터가 원래 처음에 쓰는 거랑 달라져서 뭔가 이상해져서..적응이 안되서 레이아웃이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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