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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리뷰/넷플 영화

[넷플 영화 리뷰#1]인턴(INTERN)-내 나이가 어때서(스포 NO 후기)

by 당산자 2020.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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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줄거리

 

 창업 1년 반 만에 직원 220명의 성공신화를 이룬 줄스(앤 해서웨이). TPO에 맞는 패션센스, 업무를 위해 사무실에서도 끊임 없는 체력관리, 야근하는 직원 챙겨주고, 고객을 위해 박스포장까지 직접 하는 열정적인 30세 여성 CEO! 한편, 수십 년 직장생활에서 비롯된 노하우와 나이만큼 풍부한 인생경험이 무기인 만능 70세의 벤(로버트 드 니로)을 인턴으로 채용하게 되는데..

 

 

 영화 후기-스포 NO

 

 영화 "인턴"은 위의 포스터에 나온 것처럼 '경험은 절대 늙지 않는다.(내 나이가 어때서?!)'를 보여주는 영화이다. 2015년에 개봉된 영화인데 얼마 전 넷플릭스에도 공개 되었다.

 

 스펙타클하거나 엄청나게 감동적이라던가 하는 영화는 아니지만, 누구나 살면서 겪을 법한 것들을 영화 안에 잘 녹여냈다고 할 수 있다. 고령화 되는 시대를 체감하는 요즘, 실제 노년층에서 느낄만한 삶의 고민 그리고 황혼의 삶을 로버트 드니로가 연기한 '벤'을 통해서 담담하고 자연스러운 위트로 표현한다. 보다 보면 나도 모르게 입꼬리가 씰룩이는 그런 느낌이다.

 

  앤 해서웨이와 로버트 드 니로의 호흡 또한 생각 이상으로 케미가 좋았고, 영화를 보는 내내 친손녀 케미를 보여주는 영화다. 

 

  앤 해서웨이가 연기한 '줄스 오스틴'은 워킹맘, 젊은 부부가 가질 수 있는 갈등과 문제를 힘 주지 않고 보여준다. 영화가 극적 갈등으로 부각시키지 않아 오히려 '줄스 오스틴'이 가지는 삶의 고민들이 더 피부에 와 닿는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 또한 '벤'은 이런 '줄스'의 문제들을 연륜을 통해 그녀가 잘 대처할 수 있도록 이끈다.

 

  서로 다른 세대, 다른 삶의 방식이지만 로버트 드니로와 앤 해서웨이가 보여주는 조화는 분명히 근 10년간 화두된 워킹맘, 고령화 문제에 대한 메세지를 얘기 하고 있다. 앞서 말했듯이 다만 이 문제들을 어렵지 않게 위트로 표현하고 있기 때문에 무거운 마음으로 영화를 볼 필요는 없다. 잔잔한 코미디와 감동이 깔려 있는 힐링 영화로 생각하면 될 것 이다.

 

 

영화 평점 및 추천

 

★ 영화 평점 3.6/5

 

엄청난 수작이어서 2번이상 보고 싶다고 드는 영화는 아니어서 3.6 정도!!

(4점의 기준은 2번 이상 보고 싶은 영화를 기준으로 해보려고 한다.)

 

 힐링 받고 싶은 사람들. 착한 드라마가 보고 싶은 분들에게는 강추! 스펙타클한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걍추?!

예를 들면 '슬기로운 의사생활' 같이 착하디 착한 영화니, 이 드라마를 재밌게 본 사람들은 꽤 재밌게 볼 거라고 생각한다.

 

 이 두 사람의 케미가 궁금하다면, 혹은 일상의 고단함에 지쳐 위로 받고 싶다면 영화 <인턴>은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 같다. 

 

 문뜩 떠올랐는데, 얼마 전에 MBC에서 박해진이랑 김응수가 나오는 "꼰대 인턴"이라는 드라마도 했던거 같은데, 아직 보지는 않았지만, 영화 '인턴'이랑 같은 맥락의 드라마인지 아주 살짝 궁금 정도의 생각이 들었다. (안볼거 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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